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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북미 BEV로 생산부진 만회" 하이투증, 만도 목표주가 상향..."웹보드 규제완화 수혜 전망" 한화투증, NHN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북미 BEV로 생산부진 만회...하이투자증권, 만도 목표주가 상향

 

하이투자증권은 만도에 대해 국내 생산 부진을 북미 BEV(전기차) 선도 고객사의 탄탄한 생산량을 기반으로 중국, 미국 중심의 해외생산에서 만회했을 것으로 판단.

 

신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61조원, 영업이익 60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매출액 1.57조원, 영업이익 597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

 

신 연구원은 차량용 부품 제조 및 판매 사업기준으로 국내 주요 Tier1 업체 중 가장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그는 물론 3월말부터 해당 고객사의 상하이 공장이 셧다운되며 생산차질이 일부 발생하고 있으나, 올 1분기 상하이 공장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19%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

 

아울러 그는 동사는 북미BEV 선도 고객사가 올해부터 가동을 개시하는 신규 베를린, 텍사스 공장에도 납품 예정이라며, 동사는 BEV 선도 고객사향 연간 볼륨사업 계획을 115만대 수준으로 설정한 바 있으나, 실질적으로 해당 고객사는 올해 연간 130만대 이상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또한 그는 동사가 현재 가장 부진한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 사업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올 3분기 생산 정상화가 현실화 될 경우, 수익성이 좋은 동사 ADAS 제품군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하반기부터 Mix가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따라서 신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쇼티지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에도 안정적으로 북미BEV 선도 고객사로부터 동사 연결매출 10% 이상이 발생할 것이라며, 만도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 목표주가를 80,000원으로 상향 조정.

 

◆ 웹보드 규제완화 수혜 전망...한화투자증권, NHN 투자의견 매수

 

한화투자증권은 NHN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웹보드를 제외한 사업들의 매출 부진과 인건비 증가로 인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하지만, 웹보드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신작 출시와 자회사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점을 고려하면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올 1분기 매출액은 5,096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을 예상해 시장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웹보드를 제외한 다른 사업 부문 매출이 비수기로 부진했으며, 늘어난 인건비 부담까지 더해졌다고 평가.

 

김 연구원은 1분기 이익 부진에도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익성 높은 웹보드는 규제 완화로 이익 기여가 예상되고, 게임을 하면서 돈도 버는 P&E(Play and Earn) 게임 등 연내 7종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

 

게임산업진흥법에 따르면, 웹보드에 대한 월 결제 한도는 50만원에서 70만 원으로, 1회 배팅 한도는 5만원에서 7만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최종 심사를 거쳐 5월 중 시행이 예상.

 

아울러 김 연구원은 NHN클라우드로 출범한 클라우드 법인은 공공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이어 일본 클라우드관리서비스사업자(MSP)사업 확대가 더해져 성장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라며 투자 유치나 전략 파트너십에 대한 이벤트도 기대한다고 부연.

 

따라서 그는 규제 완화로 고마진 웹보드 성장이 가속화가 예상되고, 신작 출시와 자회사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점을 고려하면, 실적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김 연구원은 신작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다는 점도 긍정적이며, 만약 예상을 상회하는 성과가 나타난다면 밸류에이션 재평가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NHN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56,000원을 유지.

 

◆ 아산 2공장 증설, 긍정적...SK증권, 하나머티리얼즈 투자의견 BUY

 

SK증권은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해 1,000억원 규모의 신규 공장 건설이 2023년 매출액 전망과 가공장비 Lead-time 증가, 3D NAND 고단화에 따른 Parts 제작 난이도 상승에 따른 증설 필요성에 부합하는 시의적절한 증설 결정이라고 판단.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하나머티리얼즈는 지난 4월 8일 1,000억원 규모의 신규 공장 건설 발표를 공시했다며, 기존 아산에 유휴 부지를 보유하고 있었다는 점과 공시 내용을 고려하면, 건물 신축과 부대설비에 1,000억원을 투자하는 것이며, Si 및 SiC Parts 모두 증설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

 

한 연구원은 현재 하나머티리얼즈의 Design capa(생산능력)는 연 4,000 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아산 2 공장의 Design capa는 연 7~8,000 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

 

아울러 한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동사의 실적은 매출액 809억원 (+2% QoQ), 영업이익 251억원 (-1% QoQ)으로 예상했는데, 그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전공정 투자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Si 교체수요 및 거래선 다변화 효과와 SiC 이익 기여로 호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

 

이어 그는 차별화 된 성장의 핵심인 Si 거래선 다변화 효과는 올 3분기에 두드러지기 시작할 것이며, 삼성전자 평택 P3 투자 효과 하반기 본격화, SiC 이익 기여는 연중 점증할 것이라는 점에서 분기 실적 우상향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따라서 한 연구원은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해 현 주가는 P/E 11.2X 수준에 불과해 시장 불안에 따른 주가 하락은 투자 매력도를 높일 것이라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85,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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