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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통신주 선호 심리 유효" 메리츠증권, LG유플러스 투자의견 매수..."수익 모델 다각화 기대" DB금투, SK텔레콤 투자의견 BUY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통신주 선호 심리 유효...메리츠증권, LG유플러스 투자의견 매수

 

메리츠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거시 경제 불확실성으로 방어주인 통신주 선호 심리는 하반기에도 유효할 전망이며, 상대적으로 낮은 외국인 지분율과 배당 매력 감안 시 연말까지 양호한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평가.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동사의 매출액은 3조4,319억원, 영업이익은 2,38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

 

정 연구원은 M2M과 MVNO(알뜰폰) 회선 증가로 전체 무선가입자는 전년 대비 9.3% 증가할 전망이며, 5G 가입자는 539만명(보급률 28.7%)으로 전분기 대비 35만명 순증을 예상.

 

이어 그는 마케팅비용, 감가상각비 등 전반적인 비용 부담 완화에도 불구, 인건비 일회성이 반영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이에 따라 정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연결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14조67억원,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3.0% 성장한 1조86억원을 전망.

 

그는 전화 사업을 제회한 무선, 스마트홈, 기업인프라,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감가상각비, 판매수수료 등 주요 영업비용의 하향 안정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고.

 

또한 정 연구원은 올해 예상 DPS(주당배당금)는 600원(중간배당 200원 포함)으로 기대 배당수익률은 4.8%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

 

따라서 그는 LG유플러스에 대해 일회성 비용은 다소 아쉽지만, 계속 양호간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면서, 동사에 eog나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20,000원을 유지.

 

◆ 수익 모델 다각화 기대...DB금융투자, SK텔레콤 투자의견 BUY

 

DB금융투자는 SK텔레콤에 대해 하반기 신사업 관전 포인트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의 글로벌 확장, T우주 구독의 광고추가, B2B 고독 추가 등 수익 모델 다각화가 될 것으로 진단.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한 4조3,29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9.1% 늘어난 4,71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영업이익 기준으로 부합하는 실적을 예상.

 

신 연구원은 임금 인상 협상금 등으로 약 200억원의 일회성 인건비를 고려하면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

 

그는 무선서비스 수익 성장폭은 소폭 둔화되겠지만, 감가상각비와 마케팅 비용이 전년대비 감소하며 양호한 이익 시현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

 

아울러 신 연구원은 마케팅비용 상각 종료 호과가 올해부터 본격 반영되고 있다며, 3분기에서 개선된 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이에 그는 올 3분기 연결 매출액은 4조4,042억원, 영업이익 4,945억원을 예상.

 

또한 그는 동사의 배당 정책에 따라 반영한 올해 연환산 예상 배당 수익률은 현재 주가 기준 6.2% 수준으로 고배당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

 

이에 신 연구원은 SK텔레콤에 대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82,000원을 유지하는 한편, 확실한 이익 개선을 부여주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해 투자의견 역시 BUY로 유지.

 

◆ 흔들림 없는 아이폰...KB증권, LG이노텍 투자의견 BUY

 

KB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LG이노텍은 아이폰 판매호조에 따른 건전한 재고수준으로 향후 아이폰 부품 주문증가에 따른 하반기 실적 가시성 확대가 기대된다고 진단.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14 예상 출하량은 1.1억대~1.2억대로 아이폰13대비 10~20%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어 하반기 아이폰 수요 강세는 지속될 전망.

 

그는 더욱이 하반기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스마트 폰 유통업체들은 판매감소와 재고조정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안드로이드 폰 주문은 축소하는 대신 아이폰14 물량 확보를 위해 선불금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김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도 아이폰 판매호조 이유는 전체 아이폰 출하량의 60% 이상이 고가 모델로 구성되어 아이폰 판매가 경기하락 국면에 둔감하고, 중국 경기 침체와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

 

이에 그는 올해 LG이노텍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3%, 24% 증가한 16.9조원, 1.6조원으로 호실적이 예상되고 내년 실적이 올해보다 더 좋을 것으로 전망.

 

이 같은 이유로 김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79%를 차지하는 아이폰 고가 모델의 경우 아이폰14 (2022년)와 아이폰15 (2023년)의 카메라 폼팩터 변화가 확실시되어 올해와 내년 평균판매단가 (ASP) 상승이 기대되고, 내년 아이폰15에서는 핵심 부품의 내재화가 최초로 이뤄지며 추가적인 매출증가도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

 

따라서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에 대해 매출의 79%가 발생되는 아이폰13의 글로벌 유통재고는 오히려 연초대비 20% 감소된 것으로 추정되어 역대 최저 재고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540,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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