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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주목" SK증권, 넥센타이어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실적성장 지속 전망" 한화투증, CJ프레시웨이 투자의견 BUY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주목...SK증권, 넥센타이어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SK증권은 넥센타이어에 대해 올 2분기까지 부진이 이어지겠지만, 우호적인 환율환경과 낮아질 운반비 부담, ASP(평균판매단가) 개선에 주목.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330억원, 영업이익 -429억원, 당기순이익 -25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설명.

 

권 연구원은 부진의 주요인으로는 상승한 운반비 영향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운반 및 보관 원가를 꼽았는데, 올 1분기 운반 및 보관 원가는 1,0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전분기 대비 31% 증가하며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

 

다만 권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율 영향과 판매가격 상승, 믹스개선에 힘입어 ASP가 작년 평균인 52,464원 대비 상승하며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

 

이어 그는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기타지역을 제외한 내수와 북미, 유럽과 중동 모두에서 외형이 성장했다며, 이는 운임이 하락할 경우 빠른 수익성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진단.

 

그러나 권 연구원은 당분간 운반비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자 기조는 2분기까지 이어질 전망.

 

다만 그는 추가적으로 비용부담이 커지기보다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고, 환율환경이 우호적이며, ASP 개선이 이루어짐에 따라 적자폭이 축소되며 하반기부터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따라서 권 연구원은 주가에 기반영된 악재보다는 턴어라운드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

 

◆ 실적성장 지속 전망 ...한화투자증권, CJ프레시웨이 투자의견 BUY

 

한화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올 2분기 그리고 내년에도 동사의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진단.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0.1% 오른 6,33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6.9% 증가한 280억원으로 추정.

 

남 연구원은 이 같은 전망에 대해 구조적 수익성 개선,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 단체급식 식수 회복, 클럽하우스 매출 확대, 리오프닝에 따른 집객력 회복 등의 영향으로 분석.

 

즉 그는 동사의 실적 성장이 이루어지는 근본적인 이유는 구조적 점유율 확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이 완화된 이후로 이러한 기조는 더욱 고착화되고 있다고 판단.

 

아울러 남 연구원은 내년에는 단체급식 사업부의 레벨업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

 

그는 총 수주 물량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최근 수년간 단체급식 수주 추이를 가지고 볼 때 어떠한 회사보다도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이에 따라 남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면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60,000원을 유지.

 

◆ 가파른 NIM 상승세 지속...하나금융투자, 우리금융 투자의견 매수

 

하나금융투자는 우리금융에 대해 올 2분기에도 NIM(순이자마진)은 은행 중 가장 높은 10bp 가량 상승해 가파른 마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되는데다 우리금융의 2분기 추정 순익은 8,910억원 내외로 양호한 실적 또한 지속될 것으로 판단.

 

최 연구원은 최근 우리금융 주가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데 주요 배경은 우리은행 직원의 614억원대 횡령 사건, 예보의 보유 지분 2.3% 블록딜 매각, MSCI의 우리금융 유동비율 상향조정 철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

 

그는 4월말 은행 직원의 614억원 횡령 소식이 전해진 이후 약세를 보이던 주가는 MSCI 유동비율 상향을 겨냥한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고, 횡령 사건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

 

그러나 그는 횡령 직원이 50억원을 추가로 횡령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보도와 함께 예보 블록딜이 맞물리며 블록딜 실시 직후 주가가 5% 이상 급락했다고 부연.

 

여기에 더해 MSCI의 유동비율 상향조정 철회 소식이 전해지며 4.7% 추가 하락했다고 언급.

 

다만 최 연구원은 MSCI가 유동비율 상향조정을 철회한 이유는 예보 블록딜과는 관계가 없는 과거 예보 지분 매각분에 대한 lock up(기간을 검토해 유동비율 상향 결정) 조항 관련 검토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

 

따라서 그는 이는 일시적으로 이연된 것에 불과하다며 추후 유동비율 상향조정은 다시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고. 다만 그는 오버행 우려에 예보가 잔여지분을 1.3% 남겼다는 점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라고 평가ㅓ.

 

최 연구원은 50억원 추가 횡령 손실을 추가 감안하더라도 2분기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

 

그는 이는 621억원 횡령 금액은 1분기 실적에 영업외비용으로 소급 적용한 데다 약 100억원대의 발견자산 환수 예상금액은 2분기 영업외이익으로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

 

이에 따라 최 연구원은 우리금융에 대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예상된다면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21,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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