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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완제기 수출 증가" DB금투, 한국항공우주 목표주가 상향..."자회사 호실적에" 한화투증, 녹십자 투자의견 BUY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완제기 수출 증가에...DB금융투자, 한국항공우주 목표주가 상향

 

DB금융투자는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기체부품 사업의 회복은 단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완제기 수출은 납품까지 시차가 있어 중기적으로 수익성에 높은 기여도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7% 증가한 6,407억원 영업이익률 6.1%이라고 설명.

 

김 연구원은 기체부품 증대 및 원화 약세 효과로 일회성 요인 없이 영업이익률은 시장기대치를 2.4% 상회했다고 분석.

 

아울러 김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연간 신규 수주 목표는 총 4조1,890억원이고 이 중에서 완제기 수출은 1조 3,160억원이었다고 평가.

 

이어 그는 수출 사업은 기체부품과 함께 높은 수익성을 나타냈다며,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으로 동사의 수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

 

그는 실제로 막바지 진행 중인 말레이시아 공군에 FA-50 납품 건 만으로 올해 완제기 수출 수주 목표는 거의 달성이 가능하고 추정.

 

또한 김 연구원은 최근 콜롬비아와 FA-50 수주 추진건은 수주 목표 초과 물량이라며, 민항기 시장 회복 기조 아래 기체부품 PO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

 

김 연구원은 가시화되고 있는 완제기 추가 수출 및 기체부품 매출 회복 움직임은 추가 주가 상승 요인이라며,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9,000원으로 상향조정.

 

◆ 자회사가 견인한 호실적...한화투자증권, 녹십자 투자의견 BUY

 

한화투자증권은 녹십자에 대해 자체품목 확대와 자회사들의 높은 성장으로 올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자체품목 판매 증가로 수익성 개선도 지속될 예정이라고 진단.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7,7% 증가한 4,169억원, 영업이익 같은 기간 740.9% 성장한 418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설명.

 

김 연구원은 별도사업이 전년동기대비 25.3% 증가한 가운데 자회사들이 연결 실적을 견인했다면서, 특히 GC셀이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사업 호조로 역대 최대 실적(838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07% 성장했다고 분석.

 

이어 그는 동사의 연결 영업이익률은 10%로, 자체품목 성장으로 인한 원가율 개선과 지급수수료 및 판관비 감소의 영향으로 1분기 기준 최근 10년내 가장 높은 이익률을 시현했다고 평가.

 

아울러 김 연구원은 작년 코로나19 관련 매출이 동사의 MSD biz. out을 대신했다면, 올해는 비-코로나 백신 및 자체품목 등 자체 체력으로 MSD백신과 코로나 관련 매출 공백을 대신할 것으로 전망.

 

그는 백신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3.6% 증가한 2,728억원으로, 올해도 경쟁사가 내수 독감백신 시장에 진입하지 않기로 결정해 하반기 동사의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이에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 추정치를 1조7,333억원으로 상향조정 한다며, 녹십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240,000원을 유지.

 

◆ 중국 봉쇄 해제 여부가 관건...NH투자증권, F&F 투자의견 매수

 

NH투자증권은 F&F에 대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지만, 2분기는 노동절 이후 중국 봉쇄 해제 여부가 관건이라고 평가.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7% 증가한 4,371억원, 영업이익 같은 기간 94% 증가한 1,346억원으로, 외형 및 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설명.

 

정 연구원은 국내 MLB의 경우 매출액 1,376억원으로 채널별성장률은 비면세 +57%, 면세 +3% 기록했으며, MLB Kids도 매출액 300억원으로 채널별 성장률(y-y)은 비면세 +22%, 면세 -12% 기록했다고 분석.

 

이어 그는 디스커버리(Discovery)는 매출액 1,100억원으로, 아웃도어 활황과 3월 말 Kids 단독 매장 4개점 오픈하며 카테고리/라인업 확대의 수혜를 누렸다고 진단.

 

아울러 정 연구원은 해외의 경우 MLB 중국 매출액 1,509억원으로 4분기 성수기와 유사한 실적 달성했으며, 채널별 성장률은 오프라인 +242%, 온라인 +64% 기록했다고 설명.

 

다만 그는 MLB 홍콩매출액의 경우 3월 홍콩 내 코로나19 재확산 및 객수 감소에 기인해 전년대비 3% 성장에 그쳤다고 부연.

 

정 연구원은 올해 2분기는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내수 영업 환경은 3월 대비 우호적이지만, 3월말부터 중국 전체 매장 563개점 가운데 상해/북경에 위치한 20%가량이 순차적 영업 단축/휴점 상태 돌입했다고 언급.

 

그는 이에 상해에 위치한 23개점의 매출은 기존 추정치 대비 하향이 불가피하다면서, 4월 초까지는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보이나 봉쇄가 장기화 된다면 5~6월 도매 리오더 물량은 현재 보수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판단.

 

따라서 정 연구원은 F&F에 대해 글로벌 의류주와 비교해도 밸류에이션 매력적이라면서도, 주가의 추세적 상승을 위해서는 노동절 이후 봉쇄 해제 여부가 중요하다며 F&F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200,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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