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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내년까지 탄탄한 펀더멘탈" SK증권, 대덕전자 목표주가 상향..."올 하반기 신작 기대감 반영" NH투증, 엔씨소프트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내년까지 탄탄한 펀더멘탈...SK증권, 대덕전자 목표주가 상향

 

SK증권은 대덕전자에 대해 타이트한 패키지 기판 업황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까지 탄탄한 펀더멘탈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이동주 SK증권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대덕전자의 매출액은 3,054억원, 영업이익 448억원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

 

이 연구원은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 신규 라인 가동률 상승과 수율 안정화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큰 것으로 추정되며, 모듈 SiP와 MLB도 사업부 체질 개선으로 이익에 기여했다고 분석.

 

아울러 그는 FC-BGA에 선제적 투자가 이루어진 동사에 유리한 업황 전개되고 있다면서, 신규 라인 가동에 따른 감상비 부담은 점차 늘어나겠으나 업황 수급 상황을 고려하면 이익 개선 속도가 이를 능가할 것으로 판단.

 

그는 또 FC-BGA 매출 증가에 힘입어 기판 내 비메모리 비중은 38%까지 상승했다며, Module SiP는 FPC를 지속 축소하며 관련 라인을 메모리 패키지 기판 위주로 전환됐다고 설명.

 

따라서 이 연구원은 FC-BGA 신규 라인 가동률 상승과 수율 안정화에 따른 가파른 이익 개선세 반영해 대덕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40,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

 

◆ 올 하반기 신작 기대감 반영...NH투자증권, 엔씨소프트 투자의견 매수

 

NH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W의 매출 하락은 불가피하나,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올해 실적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며, 하반기 중 공개될 TL, 리니지W(글로벌), 블소2(대만·일본)에 대한 기대감은 서서히 반영될 것으로 전망.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4.2% 증가한 7,90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무려 330% 늘어난 2,442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1,745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1,899억원을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

 

안 연구원은 리니지W의 매출은 3,732억원(일평균 41억원)으로 일평균 매출은 전분기 대비 하락하였으나 완만히 하락하며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매출 기록했고, 1분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 다만 2분기 이후에는 매출 하락세가 조금씩 나타날 것이라고 추정.

 

이어 그는 리니지M은 지난 3월 진행한 ‘레거시’ 업데이트 이후 매출이 안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6월 중 출시 5주년 이벤트 등이 있어 현재 추세가 이어질 예상.

 

아울러 안 연구원은 하반기중 출시할 TL, 리니지W(글로벌), 블소2(대만·일본)의 신작은 시기가 다가올수록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그는 또한 내년 이후 출시할 아이온2, 블레이드&소울S, 프로젝트 E·R·M에 대한 정보도 서서히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

 

따라서 그는 하반기 이후 공개될 신작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오르고 있다면서,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600,000원을 유지.

 

◆ 우호적인 금리 환경...한화투자증권, 삼성생명 투자의견 BUY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생명에 대해 계열사 실적이 부진했지만 별도 실적은 양호했다면서 보험주에 대한 관심은 IFRS17(새 국제회계기준)로 집중되고 있고, 금리는 이에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평가.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올 1분기 연결 지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5% 감소한 2,697억원로 당사 추정치를 27%, 컨센서스를 20% 하회했다고 설명.

 

김 연구원은 별도 순이익은 3,570억원으로 본업은 양호했으나, 계열 증권사의 채권 평가손 등이 연결 손익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

 

아울러 김 연구원은 IFRS17 전환시점(2022년 초)의 금리는 이미 확정되어있지만, 그럼에도 연중 시장금리의 상승은 부채 평가액을 낮추고 계약가치를 제고하는데 기여했다고 분석.

 

그는 삼성생명의 경우 금리 50bp 상승 시 K-ICS비율이 10%p 상승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는데, 자산-부채 평가 방식의 미스매칭에 따라 최근의 금리 급등이 자본비율 하락으로 이어지는 RBC비율과 상이한 결과라고 진단.

 

이에 따라 그는 현재 회계상으로는 시장 급변동에 따른 변액손익의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 보인다며, 4월 금리 급등을 고려해 2분기에도 변액 관련 준비금과 헷지손익이 -600억원 발생할 것으로 추정.

 

다만 그는 IFRS17 적용시 해당 변동성은 절반 이하로 축소될 것으로 언급.

 

따라서 김 연구원은 보험주에 대한 관심사는 IFRS17으로 모여가고 있고, 금리 환경은 이에 우호적이라며 삼성생명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92,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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