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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9000억원대 이익 전망" 대신증권, 하나금융지주 투자의견 매수..."하반기 모멘텀 장착" 한화투증, CJ프레시웨이 투자의견 BUY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9000억원대 이익 가능...대신증권, 하나금융지주 투자의견 매수

 

대신증권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일회성 비용이 다소 반영되나 경상 체력 레벨이 높아져 9,000억원대 이익은 거뜬할 것으로 진단.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올 2분기 순이익은 9,596억원에 거의 부합할 전망이라며, 분기 대비 가장 큰 폭의 NIM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

 

박 연구원은 환율이 전 분기 대비 +106원 상승하여 비화폐성 환차손이 발생하는 한편, 금융당국 요청에 따라 대손비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이나, 순이익은 전 분기,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

 

이어 그는 최근 금리가 크게 상승하며 기업들의 채권발행이 전무, 이 수요가 대출로 몰리며 대기업 대출은 전 분기 대비 +6% 상승할 것이고 SOHO를 비롯한 중소기업 대출 수요도 여전히 견조하다고 평가.

 

그러나 박 연구원은 주식시장 부진에 따라 가계 일반대출은 5개월 연속 역성장이 지속, 2분기

잔고는 20.4조원으로 전년 동기비로도 역성장 전망한다며, 뿐만 아니라 주택담보대출도 역성장 할 것으로 예상.

 

아울러 박 연구원은 문제는 가계대출이라고 진단했는데, 그는 가계대출 정책이 생애최초 주택구매자에 한해 LTV를 완화하는 등 실수요 위주로 개편되고 있고 DSR규제는 여전히 강화될 것을 예고하고 있어 성장이 녹록치 않다고 분석.

 

또한 그는 통상 가계 일반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의 sub 형태로 이용되기에 주담대 수요가 증가해야 가계대출 전반적인 성장세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

 

이에 박 연구원은 NIM개선 폭은 2분기가 정점일 것이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연내 추가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하나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53,000원을 유지.

 

◆ 하반기 모멘텀 장착...한화투자증권, CJ프레시웨이 투자의견 BUY

 

한화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올해 2분기 그리고 내년에도 동사의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1% 증가한 6,336억 원, 영업이익은 46.9% 늘어난 280억 원으로 추정.

 

남 연구원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외식경기 회복에 따라 구조적으로 수요가 회복되고 있고, 식품물가 상승에 따른 효과, 식자재 경로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단체급식 식수 회복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

 

이어 그는 동사의 경우 기존 외식경로 이외 키즈경로, 군대급식, 클럽하우스 등 다양한 매출처를 확대하고 있다며, 여기에 외식경기 회복이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동일 거래처 매출액은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아울러 남 연구원은 외부활동 증가에 따른 효과가 더욱 기대, 물가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인상, 단체급식 식수 회복 등의 영향으로 실적은 올 하반기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이에 그는 CJ프레시웨이의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1조2,952억원, 영업이익 491억원으로 추정.

 

아울러 그는 단체급식 사업부 성장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다면서, 그 이유로 경쟁사의 그룹 물량 출회에 따른 수주 가능성을 제시.

 

이에 남 연구원은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CJ프레시웨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60,000원을 유지.

 

◆ 강한 실적 개선 전망...NH투자증권, 롯데렌탈 투자의견 BUY

 

NH투자증권은 롯데렌탈에 대해 피크아웃 우려와 달리 2분기에도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이어갈 것으로 전망.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동사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51억원, 7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와 22% 증가할 것으로 추정.

 

주 연구원은 장기 렌터카의 경우 3~5년 계약을 가져가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수주 증가 효과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

 

이어 그는 금리 인상이 지속될 경우 렌터카 이용요금 인상을 통해 대응 가능한 만큼 향후 수익성 훼손 가능성 또한 크지 않다고 평가.

 

아울러 주 연구원은 중고차 부문 역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그는 올 2분기 중고차 평균 매매가는 1,380만원 수준으로 1분기 대비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

 

그는 또 2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1분기와 달리 중고차 경매 횟수 감소 이슈도 없다고 부연.

 

이에 주 연구원은 롯데렌탈에 대해 현재 주가는 PER 10배 수준으로 매출 및 이익 체력 고려 시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대로 판단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61,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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