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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역대급 모멘텀에도 낮은 밸류에이션" NH證, LG이노텍 투자의견 BUY..."아연 가격 강세에 주목" 고려아연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역대급 모멘텀에도 낮은 밸류에이션...NH투자증권, LG이노텍 투자의견 BUY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최대 실적에 XR 등 역대급 모멘텀에도 역사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매수를 권고.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스마트폰 업체가 2022년 역대 최다 판매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사는 경쟁사 신뢰도 하락으로 점유율 확대 추세 이어져 2022년 최대 실적 달성할 것으로 전망.

 

이 연구원은 이어 전방산업 호조세 및 점유율 상승으로 동사는 2022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 1분기에도 영업이익 3,302억원(-4.8% y-y)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아울러 이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는 XR, 폴디드 줌, 자율주행차 등 북미 고객사와 관련된 다수의 모멘텀이 존재한다고 평가.

 

그는 특히 최근 각광받고 있는 XR기기의 경우 빠르면 2022년 하반기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판단.

 

이 연구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사 주가는 여전히 PER 밸류에이션 밴드 차트 기준 역사적 저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

 

이어 그는 하반기로 갈수록 신형 스마트폰과 XR 기기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비교적 비수기인 현재가 매수 적기라고 평가.

 

따라서 이 연구원은 LG이노텍에 대해 2022년에도 점유율 확대 추세 이어갈 것이라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500,000원을 유지.

 

◆ 아연 가격 강세에 주가 상승 기대감...NH투자증권, 고려아연 투자의견 매수

 

NH투자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아연 가격 톤당 3,900달러 근접하며 2007년 6월 이후 가장 높아졌다면서 올해 아연 평균 가격의 상승은 동사 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ME(London Metal Exchange) 아연 금속 가격이 3월 2일 종가 기준 톤당 3,877달러로 2007년 6월 4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으로 상승했다고 설명.

 

변 연구원은 아연 가격의 상승 배경은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과 미국의 경기 부양으로 도금강판수요 증가 기대, 에너지 가격 강세로 인한 제련 비용 부담으로 유럽 제련소 생산 복귀 지연 등으로 분석.

 

이에 그는 고려아연의 2022년 실적 추정에 반영한 아연 평균 가격은 3,570달러이며, 아연 가격이 톤당 100달러 상승할 때 동사의 (연결)영업이익은 약 160억원(2022년 예상영업이익 1조1,957억원 대비 1.3%) 개선될 것으로 추정.

 

아울러 변 연구원은 동사는 올해 10월 EV(전기차)용 동박 생산 설비(생산능력 1.3만톤) 준공 예정이라면서 이밖에도 2차전지 양극재용 전구체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에 대한 기대도 유효하다고 평가.

 

다만 그는 신규 사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투자 계획 및 사업의 주체가 명확해 지는 시점에서 주가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판단.

 

따라서 변 연구원은 고려아연에 대해 2차전지소재 사업의 구체화시 주가 상승 요인 될 것이라면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710,000원을 유지.

 

◆ 약화된 실적 모멘텀...KB증권, 롯데케미칼 목표주가 하향

 

KB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화학제품 판매가격 상승으로 전분기대비 외형은 증가하지만, 원가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하락으로 저수익성은 지속될 전망.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조 651억원 (+21.5% YoY, +4.6% QoQ), 1,667억원 (-73.3% YoY, +461% QoQ)으로 예상.

 

백 연구원은 폴리에틸렌(HDPE)와 MEG 스프레드(Naphtha 기준)는 톤당 428달러, 97달러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5.7%, 65.5% 하락한 수치라고 평가.

 

그는 국제유가에 연동하면서 화학제품 가격은 상승했지만, 원재료(Naphtha) 가격 상승이 더 크다는 의미로,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원가부담으로 인해 실적개선은 제한적이라고 판단.

 

아울러 백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2022년 실적 모멘텀은 제한적이라면서, 그 이유로 그는 올해 연간 외형과 영업이익은 20조1,606억원(+13.2% YoY), 1조 2,012억원(-21.8% YoY)으로 이익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

 

다만 그는 상반기까지 원재료 (Naphtha) 가격 상승 부담으로 이익감소가 진행되지만, 하반기에는 경기회복에 따른 판매가 상승으로 이익증가가 빠르게 실현될 것으로 판단.

 

따라서 백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경기회복에 따른 판매가 상승으로 이익증가가 빠르게 실현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롯데케미칼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283,000원으로 7.2% 하향.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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