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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업사이드 요인 작동" SK證, 골프존 목표주가 '상향'..."LED 램프 적용 차종 증가세" DB금투, 에스엘 목표주가 '상향'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업사이드 요인 작동"...SK증권, 골프존 목표주가 상향

 

SK증권이 골프존에 대해 3가지 업사이드 요인 중 2개가 작동하기 시작했다고 분석.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골프존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1,000억원, 영업이익은 105.1% 급증한 28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 28.9%로 다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이라고 전망.

 

이어 그는 2분기는 일반적으로 스크린골프 비수기로 당초 매출액 898억원, 영업이익 21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익을 전망했지만, 가맹점들의 스크린골프 영업 호조에 따라 신규 가맹점 증가가 지속되고 있고, 스크린 골프 라운드 수는 수도권이 여전히 오후 10시까지만 영업 가능한 상황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

 

윤 연구원 골프존은 수도권에 가맹점의 약 50% 정도가 모여있어 7월5일부터 변경되는 영업시간 제한 완화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스크린골프 피크 타임이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이기 때문에 기존 10시에서 12시로 영업시간이 늘어나면 일평균 라운드 수는 기존 대비 최대 1라운드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

 

아울러 그는 신규골퍼 유입으로 GDR 아카데미 사업이 회복되고 있어 하반기 중 GDR 사업부 손익 분기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고 평가.

 

따라서 윤 연구원은 백신 접종에 따른 경제활동 정상화로 2022년 실적 우려가 있지만 신규 골퍼 유입이 골프존 호실적의 핵심이기 때문에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0,000원으로 상향.

 

◆ LED 램프 적용 차종 지속 증가에...DB금융투자, 에스엘 목표주가 상향

 

DB금융투자는 에스엘에 대해 고객사들의 LED 램프 적용 차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램프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 DM 등의 고객사의 LED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에스엘의 LED 램프 비중은 2019년 18% 이후 올 1분기는 40%까지 상승했다고 설명.

 

이어 그는 현대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EV와 제네시스 차종들은 베이스 트림부터 LED 램프를 적용하고 있다며 LED 램프 비중 증가로 램프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올 1분기 7.5%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부연.

 

아울러 김 연구원은 2분기에는 반도체 부족에 따른 고객사의 물량 감소로 지난 분기에 대비해서는 다소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다만 아이오닉5를 비롯한 EV 생산이 본격화되고 있어 LED 램프 비중은 2분기에도 45%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

 

그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고객사의 물량 감소로 지난 분기 대비 다소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면서도 불구하고 올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315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평가.

 

김 연구원은 글로벌 램프 경쟁사들의 1년 뒤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이 10~15배 수준임을 감안하면 에스엘은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48,000원으로 상향.

 

◆ 반도체 주도로 2Q 실적 개선 전망...NH투자증권, 삼성전자 투자의견 매수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2분기에 반도체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11조원 이상의 영억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

 

도우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반도체 가격 상승 및 디스플레이 1회성 이익으로 2분기에 영업이익 11조4,000억원, 매출은 60조4,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예상.

 

도 연구원은 특히 삼성전자의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80% 증가한 6조1,000억원, 디스플레이부문의 경우 201% 증가한 1조1,000억원으로 추정.

 

이어 그는 가동이 중지됐던 미국 오스틴 공장이 정상화되고 반도체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고.

 

도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반도체가 주도할 예정이라며 디램(DRAM)과 낸드(NAND)의 평균판매단가(ASP)가 각각 13%, 2%씩 상승했는데, 이는 서버 투자가 본격 증가하면서 디램 출하량이 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

 

그러나 그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M(Information Technology& Mobile Communications) 부문 영업이익은 3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9% 감소할 전망이며 가전(Consumer Electronics) 역시 25% 줄어든 8,000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

 

다만 도 연구원은 인도와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IM부문이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면서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6,000만대로 전망되는데 이는 전분기 대비 20% 감소한 수치라고 설명.

 

반면 그는 디스플레이부문은LCD 패널 가격의 큰 폭 상승 지속으로 LCD 적자 축소, 고객사 가동률 관련 1회성 이익 반영으로 OLED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95,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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