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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中·내수시장 고성장 기대감' NH투증, 코스맥스 목표주가 '상향'..."중장기적 실적개선"한화투증, CJ프레시웨이 투자의견 'BUY'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새로운 성장 엔진 탑재...하이투자증권, 덕산네오룩스 목표주가 상향

 

하이투자증권은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올레드(OLED) 시장의 높은 성장성 뿐 아니라 새로운 성장 동력인 비발광소재(PDL) 제품 다변화를 통해 내년 실적 상승세 클 것으로 전망.

 

하이투자증권 덕산네오룩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433억원, 영업이익은 31% 오른 10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설명.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삼성디스플레이향 OLED 소재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25% 증가했다고 설명.

 

이에 대해 그는 태블릿·노트북용 OLED 패널 생산 본격화, 중국 스마트폰향 OLED 패널 공급량 확대 등으로 삼성디스플레이 OLED 라인 가동률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

 

아울러 정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인 하반기에는 아이폰13, 갤럭시Z Fold3 신제품 출시 효과,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라인양산가동 BOE, CSOT 등 중국 패널 업체들의 Flexible OLED 패널 생산 확대, 비발광신규소재(PDL) 공급가시화 등의 영향으로 가파른 실적 상승세가 예상.

 

이를 반영한 덕산네오룩스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28억원(YoY,+34%), 545억원(YoY.+36%)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정 연구원은 전망.

 

따라서 정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중소형주 Top-pick인 덕산네오룩스에 대한 적극적인 비중확대전략을 추천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6,000원으로 상향.

 

◆ 중장기적 실적 개선 전망에...한화투자증권, CJ프레시웨이 투자의견 BUY

 

한화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에 대해 본업에 대한 지배력 확대와 효율화를 통한 펀더멘탈 개선, 전방 산업 성장성 등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

 

한화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의 2분기 매출액 5,962억원, 영업이익은 122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감소, 350.2% 증가한 수치.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산업인 배달외식시장이 확대되면서 CJ프레시웨이는 빠르게 집객력 하락을 커버하고 있다며 사업부 재편으로 수익성 개선 또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

 

이어 재고자산 소진 및 매출채권 감소를 통해 현금성 자산을 확보했고, 고정비용 부담 감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러한 점을 모두 비춰볼 때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과는 사업 환경이 다르다고 분석.

 

아울러 남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업황 부진으로 인한 현금흐름 악화를 크게 우려했지만, 현 시점에선 재무구조 및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진행한 만큼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평가.

 

그는 오히려 업황회복기에 이익 펀더멘탈이 빠르게 증가했다는 점에서 향후 영업실적 정상화에 따른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진단.

 

따라서 남 연구원은 현재의 주가 하락을 매수시기로 삼아야 한다며 CJ프레시웨이의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48,000원을 유지.

 

◆ 중국·국내시장 고성장 기대에...NH투자증권, 코스맥스 목표주가 상향

 

NH투자증권이 코스맥스에 대해 높아진 시장 협상력을 바탕으로 중국과 국내 시장에서 매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

 

코스맥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한 4,304억원, 영업이익은 67.5% 늘어난 439억원, 순이익은 89.4% 증가한 261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37% 상회.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이같은 실적에 대해 주요 고객사들의 중국 및 일본향 수출 물량 확대로 화장품 본업이 전년 대비 19% 성장한 영향이라고 평가.

 

이어 조 연구원은 중국 상해법인 매출액은 43.1% 증가한 1404억원, 광저우 법인 매출액은 9% 성장한 362억원 기록했다고 설명.

 

아울러 그는 618 쇼핑 패스티벌에서도 코스맥스가 생산한 14개 제품이 티몰 톱 25위에 랭크됐다며 중국과 국내법인에서 경쟁사들 대비 아웃퍼폼하는 성장을 지속하며 경쟁력 입증했다고 진단.

 

조 연구원은 중국법인은 최근 신규로 계약하는 온라인 고객사들에게 높은 단가로 수주를 받고 있어 시장 내 높아진 협상력 증명한다며 주도 브랜드는 계속 교체되나,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는 고객사들과의 협업을 지속하며 시장의 주도권 장악하고 있다고 평가.

 

그는 빠른 트렌드 변화와 경쟁 과열 상황에서 브랜드 업체들의 코스맥스에 대한 의존도는 높아질 것이라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 175,000원으로 상향.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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