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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신규부품사업 성장성 가시화" 하이證, 포스코인터내셔널 투자의견 BUY..."4분기 ASP 상승 전망에" 하나금투, 세아베스틸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신규부품사업 성장성 가시화...하이투자증권, 포스코인터내셔널 투자의견 BUY

 

하이투자증권이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올해 기존 사업의 대폭적인 실적개선과 더불어 신규부품사업의 성장성 가시화 등이 밸류에이션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조5,245억원, 영업이익 1,700억원으로,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62.3%, 26.5% 증가해 호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철강 시황 호조로 인한 트레이딩 증가와 더불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

 

이 연구원은 철강 시황 호조로 인한 트레이딩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환경하에서 하반기에 그 동안 부진했던 미얀마 가스전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

 

그는 미얀마 가스전의 경우 하반기에 투자비 회수비율 증가와 더불어 유가에 후행하는 판매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부연.

 

아울러 이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경우 LNG,식량, 부품소재 등을 중심으로 신규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면서 그 중에서도 부품사업은 친환경 시장성장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

 

지난해 4월3일 포스코인터내셔널로부터 물적 분할된 100% 자회사 포스코SPS는 STS냉연, 정밀재, 모터코아 등을 생산·유통하고 후판가공과 철구조물 등을 제작하는 기업.

 

이 연구원은 이러한 포스코SPS를 통하여 전기차용 구동모터코아, 수소연료전지 분리판 사업에 진출하는 등 친환경 신규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특히 그는 모터코아의 경우 2009년부터 현대기아차에 공급하고 있다면서 현재는 전세계 유수의 완성차업체에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

 

이 연구원은 올해 모터코아 추정 매출액을 2,080억원으로 향후 전기차 성장으로 인해 오는 2025년에는 매출액 7,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가지고 있어서 향후 성장성 등이 기대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27,000원을 유지.

 

◆ 4분기 ASP 상승 전망...하나금융투자, 세아베스틸 투자의견 매수

 

하나금융투자가 세아베스틸에 대해 국내외 전방산업 수요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산 특수강 수입도 감소되면서 연내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될 전망으로 하반기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기대된다고 진단.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3분기 세아베스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237억원과 40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76.7%,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

 

박 연구원은 국내외 전방산업 회복에 따른 양호한 내수 불구, 여름휴가와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및 수출을 위한 선박 확보 어려움으로 전체 특수강 판매량 감소(45.4만톤: YoY +46.6%, QoQ -14.9%)와 그에 따른 고정비 확대로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인 503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

 

다만 그는 지난 3분기 원재료가격 상승분을 전부 반영하지 못했던 상황으로 세아베스틸은 9월 특수강 출하가격을 톤당 10~15만원 인상 발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4분기에도 ASP(평균판매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

 

이어 그는 특수강 판매량의 경우에도 3분기 계절적인 부진 영향에서 벗어나 50.5만톤으로 저년동기 대비 13.3%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박 연구원은 이를 감안한 세아베스틸의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510억원(YoY 흑전, QoQ +25.4%)이 예상된다고 평가.

 

그는 세아베스틸의 현재 주가는 PBR 0.5배로 올해 예상 ROE 12.4% 감안 시,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한다면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40,000원을 유지.

 

◆ 택배가격 인상 수혜 기대...하이투자증권, 한진 투자의견 BUY

 

하이투자증권은 한진에 대해 택배가격 인상에 따른 올 하반기 실적 개선 가시화가 기대된다고 진단.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999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으로 부진했다면서 특히 택배 부문 단가인상이 실적 개선 기대치에 못 미쳤다고 평가.

 

그는 올해 택배부문에서 분류 지원 인력 투입 등 택배종사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비용 등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올해 1분기 전체 영업이익을 끌어내렸다고 부연.

 

다만 이 연구원은 택배가격 인상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

 

그는 택배 물동량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환경하에서 택배가격 인상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됨에 따라 실적 개선이 가시화 될 것이라며, 동서울 허브터미널 증설로 일처리 물량이 증가하면서 원가 절감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

 

현재 한진의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 PBR 0.5배에 거래되고 있어서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는 그동안 ROE(자기자본이익률) 개선이 미약하였기 때문이라고 이 연구원은 진단.

 

이 연구원은 택배가격 인상으로 인한 ROE 개선 등이 밸류에이션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한진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56,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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