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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 1월부터 신제품 기대감 반영" SK증권, KH 바텍 목표주가 상향..."해저케이블 수주 증가" 하이證, LS 투자의견 BUY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1월이 비중 확대 전략 추천...SK증권, KH 바텍 목표주가 상향

 

SK증권은 KH 바텍에 대해 1월부터 신제품 기대감 반영 시작으로 비중 확대 전략 추천한다고 평가.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폴더블 힌지 매출 비중이 70%를 넘어가는 가운데 갤럭시 폴더블폰의 월별 출하 추이가 여전히 강세라고 분석.

 

이 연구원은 10월에 이어 11월에도 140 만대를 유지했으며 12 월에도 100 만대 이상 추정하고, 1Q22 출하량 감소도 가파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

 

아울러 그는 폴더블 첫 제품인 갤럭시 폴드1 을 제외한 2세대(20년 9월 출시)와 3세대(2021년 8월 출시) 출시 전후 주가 추이를 되짚어 보면 출시 6개월 전 저점이 형성됐다고 설명.

 

이어 내년 4세대 제품 출시가 6-7월로 예상됨에 따라 1월부터 관련 기대감에 주가에 서서히 녹아들 수 있는 시점이라고 부연.

 

이 연구원은 또 2022년부터는 독점적인 힌지 공급 지위가 흔들릴 수 있으나 이점을 감안해도 힌지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1,000 억원 이상 증가 추정한다며 태블릿, 더블 폴딩 등으로의 폼펙터 변화는 향후 힌지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부분이라고 판단.

 

따라서 이 연구원은 견조한 힌지 모듈 수익성 반영하여 2022년, 2023년 영업이익(OP)을 각각 +14%, +6% 상향 조정한다며 KH 바텍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33,000원으로 상향 조정.

 

◆ 해저케이블 수주 증가로 성장 발판 마련...하이투자증권, LS 투자의견 BUY

 

하이투자증권이 LS에 대해 해상풍력이 성장하는 환경에서 해저케이블 수주 등이 증가함에 따라 향후 성장의 발판이 마련되면서 동사 밸류에이션을 한 단계 레벨업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과 중동, 아시아국가들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함에 따라, 해상풍력 단지건설이 늘어나면서 해저케이블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

 

이 연구원은 해저 케이블 생산은 고난이도 기술력을 요구하는데다 특수 설비가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라면서 국내에서 초고압 해저 케이블을 생산하는 회사는 LS전선이 유일하다고 설명.

 

아울러 이 연구원은 대만의 경우 정부 주도로 2020년부터 2035년까지 3차에 걸쳐 총 15GW의 해상풍력단지개발을 추진중이라며 이런 환경에서 LS전선의 경우 최근 3년간 대만 해상풍력초고압해저케이블사업을 모두 수주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총 누적 수주액이 8,000억원에 이른다고 평가.

 

그는 또 향후에도 대만에서의 해저케이블 추가 입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LS 전선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부연.

 

이 연구원은 또한 이와 같은 수주증가로 LS 전선의 2019년 말 수주잔고가 1.9조원에서 2021년 3분기 말에는 2.39조원으로 늘어났으며, 무엇보다 해저케이블 사업의 수주 확대로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따라서 그는 대만에서의 사업 수행 경험 등이 해상풍력발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북미와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의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면서 LS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84,000원을 유지.

 

◆ 지배구조 개편으로 성장가속 전망...하이투자증권, SK 디앤디 투자의견 매수

 

하이투자증권은 SK 디앤디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으로 프롭테크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1일 SK디스커버리는 자회사인 SK가스가 보유한 동사주식 34.1%를 시간외대량매매를 통해 매입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인수가격은 약 2,828억원으로 관련 법령 등에 따라 거래일 종가에 20%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적용했다고 평가.

 

그는 이에 따라 SK 디앤디는 공정거래법상 소자회사의 사업제약이 해소돼 다양한 파트너십 확보를 통한 적극적 사업 확대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진단.

 

아울러 이 연구원은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연료전지, 풍력, 태양광 등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

 

그는 연료전지의 경우 지난 10월 상업운전에 돌입한 청주에코파워(19.8MW)를 시작으로 올해 말 착공 예정인 음성에코파크(20MW)를 비롯해 충주에코파크(40MW), 대소원에코파크(40MW), 칠곡에노파크(20MW) 등을 포함해 현재 200MW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

 

이어 그는 풍력은 내년 상반기 착공하는 군위 풍백풍력(83MW)까지 누적 167MW 의 설비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에 실시계획인가 예정인 의성 황학산풍력(88MW)을 비롯해 매년 1개 사업 착수를 목표로 육상풍력 600MW, 해상 1.7GW 등 총 2.3GW 를 추진할 예정이며, 태양광의 경우 당진에코파워 10MW(ESS 25MW)를 운영 중이며 향후 총 540MW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부연.

 

이 연구원은 지난 8월에 상장한 디앤디플랫폼리츠 등을 통해 향후 SK 디앤디는 개발한 부동산을 유동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같이 유동화 창구로서의 교두보가 마련됨에 따라 부동산개발사업에 선순환 구조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이 연구원은 SK 디앤디가 연료전지,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디벨로퍼로 거듭나면서 밸류에이션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46,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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