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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LPG선 시장 '독식' 하나금투, 한국조선해양 목표주가 상향...DB금융투자, 삼성SDI 투자의견 BUY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LPG선 시장 완전 독식...하나금융투자, 한국조선해양 목표주가 상향

 

하나금융투자는 한국조선해양에 대해 전세계 조선업에서 한국 조선업의 경쟁자는 없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수주선가 상승이 더욱 분명해지게 될 것이므로 한국조선해양의 주가 상승 폭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동안 발주된 80K급 이상 대형 LPG선박(VLGC)의 23척은 모두 LPG추진사양이며 이중 현대중공업이 5척, 현대삼호중공업이 5척을 수주했다고 설명.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중간 지주사로, 조선 계열사로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을 두고 있다고.

 

중국과 일본 조선업도 각각 6척과 2척을 수주했지만 모두 자국 선주사에 의한 수주계약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현대중공업이 LPG추진 VLGC의 수주의 대부분을 가져온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부연.

 

박 연구원은 기후변화 탄소 중립의 환경규제를 강조할수록 LPG 선박연료에 대한 주목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된다며 특히 LPG선 시장을 완전 독식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입지는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분석.

 

따라서 박 연구원은 따라서 박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에 대해 올해 1분기 발주된 VLGC 절반 가까이 수주를 따냈으며, 선박 수요와 LPG추진선박으로의 교체수요가 동시에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LPG선 시장을 완전 독식하고 있는 만큼, 한국조선해양 목표주가를 170,000원에서 200,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

 

◆ 2Q부터 성장할 '슬로우 스타터'...DB금융투자, 삼성SDI 투자의견 BUY

 

DB금융투자는 삼성SDI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미진하나 2Q21부터는 중대형전지가 흑자 전환하고 전자재료가 살아나면서 의미 있는 실적 진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SDI의 1분기 영업이익은 1,51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다른 IT종목과 달리 1Q21 시장 컨센서스는 조금씩 내려오면서 1,420억원에 형성되어 있다고 설명.

 

권 연구원은 소형 2차전지, 전자재료 등의 주력 실적이 계절적으로 영향을 받으면서 타사 대비 화려함은 없으나 출발은 무난한 실적으로 관전 포인트는 중대형전지가 일회성 비용 없이 손익분기점(BEP) 근처까지 개선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고.

 

이어 그는 삼성SDI의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이 540억원이었고 실적 개선 발동이 느리게 시작되는 점을 감안할 때 이 정도면 출발은 무난하다고 할 수 있다고 진단.

 

아울러 권 연구원은 2분기 중대형전지가 흑자 전환하고 전자재료가 살아나면서 의미 있는 실적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중대형전지 매출액은 6조6000억원으로 41% 증가하며 연간으로 2000억원 가까운 이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전망.

 

이어 그는 삼성SDI의 올해 전사 영업이익은 1조원 고지에 올라설 것이라며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점차 완화되고 Gen5 제품이 연말에 일부 반영되고, 원자재 연동형 계약 비중도 90% 이상으로 올라오면서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동반될 것이라고 진단.

 

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밸류에이션 논란이 있지만, 2차전지가 확실한 성장산업임을 감안하면 고 밸류의 명분도 충분히 찾을 수 있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880,000원을 유지.

 

◆ "올해 실적 회복 원년이 될 것"...한화투자증권, 이마트 투자의견 매수

 

한화투자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지난해 4분기의 긍정적인 실적 성장은 1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실적 회복이 이루어지는 원년이 될 것으로 판단.

 

이는 주요 자회사 실적이 의미있게 반등하고 오프라인 실적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어, 영업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

 

이마트의 1분기 총매출액은 6조78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6% 증가가 예상되며, 영업이익도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153.0% 상승한 12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한화투자증권은 추정.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오프라인 기존점 성장세가 가속, 주요 종속회사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이 목격, 해외법인 업황 호조에 따른 실적 성장, 신세계I&C 및 신세계TV쇼핑 연결편입 효과가 1분기에도 연결 등으로 올해 영업실적은 뚜렷하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

 

남 연구원은 올해 이마트의 매출액이 24조9371억원, 영업이익은 4075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2%, 71.9% 증가한 수준.

 

그는 트레이더스의 고성장과 할인점의 방문객 회복 등이 예상된다며 여기에 신세계I&C 및 신세계TV쇼핑 연결편입, 쓱닷컴의 영업실적 개선 및 전문점 폐점에 따른 영업손실액 감소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

 

따라서 남 연구원은 이마트에 대해 업황에 대한 온전한 회복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자회사 실적이 의미있게 반등하고 있고, 오프라인 실적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영업실적 개선은 가능할 것이라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220,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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