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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 한화證, 현대건설, 투자의견 BUY..."위드 코로나 수혜주" 랩지노믹스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한화투자증권, 현대건설, 투자의견 BUY

 

한화투자증권이 현대건설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제시.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4.5조 원, 영업이익은 224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4%, +60.2%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

 

송 연구원은 총 매출액은 주택 매출 성장과 해외 매출 회복의 영향으로 QoQ 개선을 나타낸 가운데 기저를 바탕으로 양호한 YoY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이어 그는 탑라인 성장으로 영업이익 증가도 편안한 상황인데, 특히 작년 3분기에는 해외 부문에서 일회성 비용이 1100억 원 가량 반영돼 이에 따른 기저효과도 더해질 수 있겠다고 부연.

 

아울러 송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누적 별도기준 신규 수주는 연간 목표 14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특히, 국내 수주가 12조 원에 육박하며 목표 8조 원, 작년 성과 10조 원을 가뿐히 넘어섰다고 진단.

 

이어 그는 4분기부터는 해외수주 소식에 집중할 필요가 있겠다면서 사우디 자프라 가스(1개 pkg, 13억달러)와 필리핀 남북철도(2개 pkg, 각 5억달러)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평가.

 

따라서 송 연구원은 현대건설에 대해 국내면 국내, 해외면 해외, 신사업이면 신사업, 어느 투자포인트에도 빠지지 않는 절대 강자라면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72,000원을 유지.

 

◆ '위드 코로나' 수혜주...한화투자증권, 랩지노믹스 투자의견 매수

 

한화투자증권은 랩지노믹스에 대해 With 코로나(이하 위드 코로나)는 일상생활 속에 코로나 검사를 강화하는 ‘위드 검사’로 판단한다면서, 국내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에서 수집된 검체 진단서비스 매출 비중이 높은 동사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랩지노믹스의 상반기 매출 879억원 중 국내 진단서비스 매출액은 522억원으로 60%, 진단키트 매출은 331억원으로 37%를 차지했다고 설명.

 

진단서비스는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에서 수집된 검체에 대한 양성, 음성의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수가 늘어날수록 동사의 진단서비스 매출은 연동해서 증가.

 

김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1억원(YoY +124.6%)과 289억원(YoY +178.5%)으로 추정.

 

이같은 3분기 실적에 대해 그는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7월부터 평균 1,000명 이상 발생하는 등 4차 대유행의 시작으로 진단서비스 매출이 30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3%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아울러 김 연구원은 랩지노믹스가 미국에서 백신 의무 접종과 정기 검사 행정명령으로 증가한 수요가 추가 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57,000원을 유지.

 

◆ 금융플랫폼 입지 강화에도...NH투자증권, 토스뱅크 "양질의 대출 자산 확보가 관건"

 

NH투자증권이 5일 정식 출범한 토스뱅크에 대해 플랫폼 파워와 공격적 마케팅으로 가파른 이용자 확보 나타날 전망이지만 성공적인 정착 여부는 양질의 대출 자산 확보에 달려 있다고 평가.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토스의 금융플랫폼으로써의 입지는 과거 송금 서비스 위주에서 토스증권(이용자 사용시간 증가), 토스뱅크(금융소비자 접근성 확대)를 통해 트래픽의 질(Quality)을 크게 개선시킬 기반확보 했다고 진단.

 

정 연구원은 토스뱅크가 목표로 하는 수준 만큼의 이용자 및 계좌, 수신 확보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토스의 플랫폼 파워와 마케팅의 성과는 토스증권을 통해 충분히 입증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

 

이어 그는 토스뱅크의 경우 별도의 설치 없이 기존 앱으로 서비스하는 만큼 카카오뱅크보다 사용자 수가 많은 토스 플랫폼을 활용(8월 App MAU(월간활성 사용자 수) 카카오뱅크 1,103만명, Toss 1,206만명)할 수 있어 다른 어떤 은행 보다 비대면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분석.

 

그러나 정 연구원은 토스뱅크의 성공적인 정착은 여신(대출)에 있다면서 손익분기점 달성을 위해서는 적정 수준의 이자수익 창출이 가능하도록 대출자산을 확보하는 게 중요한데, 양질의 대출자산 확보는 이용자나 수신 잔고를 확보하는 것만큼 쉽지는 않아 보인다고 진단.

 

그 이유로 그는 최근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가 점점 강화되고 있는 만큼 공격적인 대출 영업이 어렵고, 금융당국 요구에 따라 토스뱅크는 중금리대출 비중을 올해 34.9%로 설정한 까닭에 신용 리스크에 대한 부담도 적지 않다고 평가.

 

이어 그는 토스뱅크의 경우 수시입출금 통장에 2% 이자를 지급하면서 한 만큼, 이보다 만기가 긴 정기 예적금에 수시입출금 통장 대비 높은 금리를 지급하기도 쉽지 않다고 설명.

 

따라서 정 연구원은 토스뱅크는 대규모 이용자를 유치하는 동시에 부채 듀레이션을 가급적 최대한 늘리면서 적정 수준의 중금리 대출자산도 확보하고, 크레딧 코스트 부담도 과도하게 나타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고 전망.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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