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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성장지속 전망" 하이證, 해성디에스 목표주가 상향..."중장기 성장 잠재력은 유효" SK증권, LG 헬로비전 목표주가 하향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내년에도 성장지속 전망...하이투자증권, 해성디에스 목표주가 상향

 

하이투자증권은 해성디에스에 대해 일부 우려가 존재하지만, 내년에도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해성디에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6% 증가한 7,423억원, 45% 늘어난 1,203억원으로 추정하며 리드프레임 부문 매출 고객 주문 증가와 생산능력(CAPA) 확대 영향에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

 

송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고객들의 지속적인 재고 확보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성디에스 생산 CAPA가 이미 완전 가동 상태이므로 매출 성장이 제한적 일 수 있다고 분석.

 

다만 그는 이같은 실적 우려속에서도 내년 해성디에스의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

 

송 연구원은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의 11월 예측에 따르면 올해 31% 성장할 전망인 자동차 전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내년에도 13% 추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

 

이어 그는 시장 점유율 상승에 따라 해성디에서의 자동차용 리드 프레임 부문 매출 성장률이 그간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 성장률을 웃돌았음을 감안하면 관련 부문의 실적은 내년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평가.

 

아울러 송 연구원은 내년 DRAM 업체들의 생산 증가율은 19%를 웃돌 가능성이 높으므로 단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PKG Substrate) 부문의 매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

 

따라서 송 연구원은 회사가 올해부터 500억원 규모 생산 설비 투자에 들어가는 만큼 내년 3분기부터는 이에 따른 매출 증가가 발생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해성디에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5,000원으로 조정.

 

◆ 중장기 성장 잠재력은 유효...SK증권, LG 헬로비전 목표주가 하향

 

SK증권은 LG 헬로비전에 대해 단기 상승여력 고려해 투자의견 중립 유지하나, 디즈니플러스 제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LG 유플러스 시너지 등 중장기 성장 잠재력 유효하다고 평가.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 헬로비전의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수익은 0.7% 증가에 불과했으나, 영업이익은 317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증가했다고 설명.

 

최 연구원은 렌탈 등 기타매출이 15.1%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HOME 부문(TV, 인터넷, 인터넷전화)과 MVNO 부문 매출이 각각 1.8%, 4.4% 감소하며 매출은 부진했다고 진단.

 

다만 그는 영업이익률의 경우 3.3%에서 4.0%로 상승했는데, 이는 효율적인 비용집행에 따른 결과라면서 특히 시장에서 기대했던 LG 유플러스와의 망 공유 등 시너지가 차츰 발현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

 

아울러 최 연구원은 LG 헬로비전의 주가는 디즈니플러스 출시 직전 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9,470 원까지 상승하였다가 현재는 5,000원 중반까지 하락했다고 설명.

 

다만 그는 디즈니플러스뿐 아니라 넷플릭스, 유튜브, 아이들나라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기존가입자 유지 및 신규가입자 유치효과와 함께 최근 자체 제작한 칼의 전쟁을 방영하는 등 콘텐츠 확보를 통한 중장기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평가.

 

최 연구원은 LG 헬로비전에 대해 현주가 대비 상승여력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하는 한편, 콘텐츠 확보를 통한 중장기 경쟁력 강화는 기대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300원으로 하향.

 

◆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NH투자증권, 아이원스 "펀더멘털 이상 무"

 

NH투자증권은 아이원스에 대해 최대주주 변경에도 펀더멘털에는 이상이 없다고 진단.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미제시.

 

아이원스는 지난 3일 최대주주가 이문기 대표에서 한솔테크닉스로 변경되는 공시를 발표했는데, 한솔테크닉스는 최대주주인 이문기 대표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24.58%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지분 총 34.47%를 약 1,275억원에 확보.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각 발표 이후 아이원스는 고점 대비 약 22.5% 하락했다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될 예정이지만 아이원스의 펀더멘털 변화는 없다면서 향후 가시화될 신규 고객사와 신규 소재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

 

손 연구원은 특히 특히 주요 고객사에 대한 반도체 장비 공급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며 비메모리 투자에 따른 낙수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

 

그는 시기의 문제일뿐 신규 고객사와도 공급이 가능할것으로 기대한다며 쿼츠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는 글로벌 장비 세군데를 통해 1차 테스트 완료됐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으며 내년 하반기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

 

이어 그는 세정·코팅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은 아이원스를 비롯해 코미코, 원익QnC, 싸이노스, 등이 있으며 한솔그룹으로의 피인수를 통해 삼성전자 내에서 세정·코팅 점유율 상승을 기대한다고 평가.

 

손 연구원은 아이원스에 대해 내년 신규 고객사인 유럽 장비사와의 거래, 쿼츠를 대체할 수 있는 신규 소재 양산이 기대된다며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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