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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내년까지 9000억원 매출 예상" DB금투, 제테마 목표주가 상향..."美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 전망에" NH證, 비에이치 목표주가 상향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내년까지 9000억원 매출 예상...DB금융투자, 제테마 목표주가 상향

 

DB금융투자가 제테마에 대해 러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 라이트' 원액 위탁생산(CMO)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백신 위탁생산으로 2023년까지 총 9,161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

 

DB금융투자는 2분기 제테마의 매출액은 80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연간 매출로 볼 때는 백신 CMO 사업에 힘입어 2022년까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

 

구자용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엘라파와 자회사 한국코러스가 주도하는 CMO 컨소시엄은 러시아 국부펀드 RDIF와 스푸트니크 백신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면서 제테마의 합류로 컨소시엄 내 원액생산 기업은 한국코러스, 이수앱지수, 제테마 3곳으로 늘었다고 설명.

 

특히 그는 러시아 내부 수요증가와 제조환경의 어려움으로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CMO 역할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이어 그는 제테마는 이미 도입한 1000리터(L) 배양기에 이어 2022년 초까지 4대를 추가 설치해 총 5000L의 생산설비를 갖추게 된다고 부연.

 

구 연구원은 한국 코러스 컨소시엄과 RDIF의 6.5억도즈 계약에서 제테마는 설비 기준 50% 이상의 원액 생산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6억5000만도즈는 2023년 내 생산완료될 수 있는 분량이라고 추정.

 

그는 원액생산에 따른 제테마 매출액은 2023년까지 9,16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상향.

 

◆ 美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 전망에...NH투자증권, 비에이치 목표주가 상향

 

NH투자증권은 비에이치에 대해 북미 고객사내 점유율 확대 등이 기대된다며 내년 실적 전망을 상향.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에 대해 본업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전장, 폴더블 스마트폰, 5G 안테나 등 성장성이 높은 산업에서의 중장기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밸류에이션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

 

이 연구원은 본업의 경우 국내 경쟁사가 관련 사업 부문을 철수할 가능성이 높아 비에이치의 고객사 내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블릿 OLED 디스플레이 탑재 가능성도 비에이치에 긍정적이라고 평가.

 

이에 그는 비에이치의 올해 영업이익은 기존 대비 6.4% 하향하고 순이익은 기존대비 4.3% 상향 조정했다며,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 배경은 판가가 비교적 낮은 국내 고객사 중저가 스마트폰 물량이 하반기에도 이어져 하반기 이익률을 보수적으로 추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

 

반면 이 연구원은 외환관련 이익 고려해 상향 반면 2022년의 경우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기존 대비 7%, 10.8% 상향 조정.

 

이 연구원은 고객사 태블릿 제품에 OLED 탑재 가능성으로 매출 다변화 기대되고 국내 고객사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이 정상화로 마진 확대 가능성도 크다며 비에이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는 2만6000원으로 상향.

 

◆ "현재의 스판덱스 시황 이어질 것"...한화투자증권, 효성티앤씨 목표주가 상향

 

한화투자증권은 효성티앤씨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상향된 컨센서스를 웃돌았다고 설명.

 

전우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2분기 영업이익은 387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상향된 컨센서스를 19% 상회했다며 스판덱스 시황은 매월∼1년째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

 

그 이유에 대해 그는 증설 물량이 반영되기 전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중국 스판덱스 재고일수도 하락해 제품 생산에 차질이 있을 정도라고 평가.

 

아울러 전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스판덱스·PTMG(폴리테트라메틸렌에테르글리콜) 가격 상승 및 원료(BDO) 약세에 개선될 전망이라며 수요는 여전히 좋고, 재고는 바닥, 증설도 4분기~내년 1분기에 계획돼있어 시황 추가 강세가 예상된다고 전망.

 

다만 그는 시장의 가장 큰 우려는 증설로 인한 수익성 하락이라며 스판덱스 재고일수가 2020년 8월 중순 45일에서 11월 중순 9일로 감소 후 유지되고 있다고 부연.

 

전 연구원은 스판덱스 규모는, 수요가 폭발하기 1년 전 계획된 증설로, 급격히 늘어난 수요를 충당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현재의 스판덱스 시황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효성티앤씨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 목표주가는 110만원으로 상향.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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