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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3분기 전해액 수익성 개선 전망에" 하나금투, 동화기업 목표주가 상향...한화투자증권 '초록뱀미디어' 수익모델 진화에 주목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3분기 전해액 수익성 개선 전망에...하나금융투자, 동화기업 목표주가 상향

 

하나금융투자는 동화기업에 대해 배터리의 4대 소재인 전해액(전기분해를 할 때에 전해조 속에 넣는 용액) 업체들의 가격 협상력이 상승하면서 전해액 부문 수익성이 3분기부터 대폭 개선될 것으로 진단.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양극재, 동박 등 주요 2차전지 소재 기업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을 판가에 반영하며 수익성을 방어하는 것과 달리 전해액 시장은 오랜 기간 원가 상승분을 판가로 반영시키지 못해 왔지만, 3분기부터는 이러한 흐름이 크게 바뀔 것으로 전망.

 

김 연구원은 그 이유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 확대로 배터리 생산량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주요 전해액 업체의 상반기 실적이 크게 악화하면서 셀 메이커 입장에서는 이들의 판가 인상 요구를 외면하기 어려워졌다는 점을 꼽았다고.

 

그는 동화기업의 3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232억원, 영업이익은 61% 증가한 302억원으로 예상.

 

그는 전해액 시장은 글로벌 시장 내 업체 수가 12개 내외로 매우 제한적이라면서 이러한 상황이 맞물리면서 3분기부터는 전해액 업체들이 원가 상승 부담을 판가에 반영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

 

따라서 김 연구원은 소형 전지 전해액 대비 수익성이 높은 중대형 전지 전해액 비중 증가 과정에서 매출 증가와 수익성 상승이 전망된다며 동화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 목표주가를 106,000원으로 상향.

 

◆ 외주 제작 넘어 IP보유...한화투자증권 '초록뱀미디어' 수익모델 진화에 주목

 

한화투자증권은 초록뱀미디어에 대해 외주 제작을 넘어 지식재산권(IP) 보유라는 수익모델 변화를 앞둔 획기적인 장기 비전을 제시했다고 평가.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음.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초록뱀미디어에 대해 가장 열악한 '방송사의 외주제작' 수익모델인데도 불구하고 '결혼작사 이혼작곡', '펜트하우스'의 흥행으로 올해 반기 매출액 644억, 영업이익 38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

 

이어 그는 3분기 '오케이 광자매'도 반영돼 더 높은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동사는 본격적인 수익모델 진화의 전환점에 서있다고 진단.

 

지 연구원은 IP를 직접 보유하는 형태로 진화할 것이라면서 그 첫 작품은 오는 11월 말 글로벌 방영이 예정된 '어느 날'이라고 소개.

 

그는 쿠팡플레이와 코퍼스코리아 등에 선판매가 확정돼 약 200억원을 온전히 수령할 예정이라면서 추가로 논의 중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향 판매와 부가수익 등을 감안하면 기존 대비 월등한 GPM(매출총이익률)이 전망된다고 부연.

 

아울러 지 연구원은 두 번째 IP는 BTS 세계관을 영상화한 'Youth'로 내년 초 방영 목표이며 하이브와 IP를 공유한다고 설명.

 

따라서 그는 초록뱀미디어는 우수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사전제작이 가능하며, 엘시티 전망대 임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영업익 확보가 가능한 만큼 자금 역량은 중소형사 중 최고라고 평가.

 

◆ 은행 중 가장 양호한 3분기 실적 전망...하나금융투자, BNK금융 투자의견 BUY

 

하나금융투자가 BNK금융에 대해 2분기에 대폭적인 서프라이즈를 시현한데 이어 3분기에도 은행 중 실적이 가장 양호할 것으로 전망.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BNK금융의 3분기 추정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79.6% 증가한 2,450억원으로 컨센서스인 2,000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

 

최 연구원은 부산과 경남 양행 합산 3분기 대출성장률이 3.6%에 달해 3~4%를 상회하는 증가율이 3분기째 계속되면서 은행 중 대출성장률도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

이어 그는 2분기의 정리채권이자수익 증가, 등급 상향에 따른 예보료 감소 등의 비경상 플러스요인이 소멸되면서 3분기 양행 합산 NIM(순이자마진)은 전분기와 비슷하겠지만 경상 NIM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아울러 최 연구원은 BNK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초만 해도 52%대였던 것에 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47%대로 낮아지더니 11월 중 MSCI 편출 이슈가 발생하면서 작년 말에는 36%대까지 하락했다고 설명.

 

그러나 그는 최근 외국인 지분율이 점차 확대 중이며 주요 외국계 헤지 펀드들의 미팅 문의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초 50%대 초반으로 비슷한 지분율을 보였던 DGB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이 현재 50%에 근접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BNK금융의 외국인 지분율도 점차 상승할 것으로 추정.

 

최 연구원은 또 지방은행들은 올해 중간배당이 없었기 때문에 기말배당 기준 배당수익률로는 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이고, 그만큼 배당매력도 월등히 높다고 판단한다면서 BNK금융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12,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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