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증권 리포트]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으로 도약" SK증권, SK 목표주가 상향..."LG전자 낙수효과에 매출 성장 전망" 하이證, 삼화콘덴서 투자의견 BUY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으로 도약 전망...SK증권, SK 목표주가 상향

 

SK증권은 SK에 대해 반도체 소재, 화합물 반도체, 배터리 소재 등 첨단소재 부문에서 구체적인 전략 공유로 성장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평가.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는 첨단소재 산업 '파이낸셜 스토리'를 발표했다면서 실리콘 웨이퍼, 특수가스, SiC웨이퍼, 전력 및 화합물 반도체, 동박, 차세대 음극제·양극제 부문의 핵심 포트폴리오 중심으로 2025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3.4조원 달성과 '글로벌 넘버1' 소재사로의 도약 목표를 제시했다고 설명.

 

이어 그는 SK는 이를 위해 반도체 소재 2.7조원, 화합물 반도체 1조원, 배터리 소재 2.4조원 등 총 6.1조원의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라며, 첨단소재 부문 투자는 글로벌 확장과 인수합병(M&A), 기술투자를 위해 사용될 것으로 전망.

 

최 연구원은 지난 8월 SK머티리얼즈와 합병을 결정하면서 SK의 투자 자원과 SK머티얼즈의 제조 및 분석 역량이 SK 중심으로 일원화 된 바와 같이 SK그룹의 첨단소재 역량은 SK 홀딩스 중심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진단.

 

그는 이번 첨단 소재 투자 계획 발표로 첨단소재뿐 아니라 바이오, 그린, 디지털 등 핵심 섹터에 대한 투자 강화로 지속적으로 SK의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

 

따라서 최 연구원은 SK리츠 상장과 주요 자회사 지분가치 상승도 반영해 SK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는 365,000원으로 상향.

 

◆ LG전자 낙수효과에 매출 성장 전망...하이투자증권, 삼화콘덴서 투자의견 BUY

 

하이투자증권은 삼화콘덴서에 대해 LG전자 VS사업부 낙수효과 등으로 향후 매출 성장이 가시화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을 전망.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화콘덴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91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전년동기대비 23.1%, 53.6% 증가한 수치라고 소개.

 

이 연구원은 이같은 실적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기저효과 환경 하에서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범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업용 MLCC의 수요 증가 등으로 매출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

 

DCLC는 전력변환용 전력전자 시스템 회로에 전압안정화, 리플전류 제거, 인버터 회로 보호, DC전력을 AC전력으로 변환하는 목적으로 사용.

 

이어 그는 범용 및 산업용 MLCC 수요가 견조한 환경하에서 하반기에 차량용 반도체 수급 개선으로 전장용 MLCC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부연.

 

아울러 이 연구원은 삼화콘덴서는 LG전자향으로 편의계 MLCC를 공급하는 등 전장용 MLCC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LG전자 VS사업부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은 5조8,000억원을 기록했는데, 올해 매출액의 경우 신규 프로젝트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34.5% 증가한 7조8,000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

 

또한 그는 해를 거듭할수록 LG전자 VS사업부의 매출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삼화콘덴서 매출 증가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따라서 이 연구원은 올해의 경우 범용 MLCC 및 DCLC에 대한 견조한 수요증가 등으로 실적 개선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삼화콘덴서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87,000원을 유지.

 

◆ 단기 실적부진에도 장기 성장전략은 긍정적...한화투자증권, 롯데하이마트 투자의견 매수

 

한화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저조한 계절가전 판매로 당초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구축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진단.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조2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9.9% 하락한 504억원으로 추정.

 

남 연구원은 실적에 대해 지난해 높은 기저에 따라 예상대비 대형가전 판매량 감소가 이어지고 있고, 8월 선선한 날씨가 나타나면서 계절성 가전 판매량이 예상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

 

이어 그는 추석연휴 시점 차이에 따른 영업일 수 감소도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 이유 중 하나라고 부연.

 

그러나 남 연구원은 단기적인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B2B 비즈니스 모델 강화가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

 

그는 한샘과의 협업관계가 구축될 경우 이러한 빌트인 부문에 있어 차별적인 모델을 구축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장기적으로 B2C부문 공급도 이뤄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

 

따라서 남 연구원은 단기적 실적 부진을 피하기 어렵지만,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구축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롯데하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40,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