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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플랫폼·광고 매출 고성장에" DB금투, 아프리카TV 목표주가 상향..."매출처 다변화 매력적" 하이證, 만도 목표주가 상향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플랫폼·광고 매출 고성장에...DB금융투자, 아프리카TV 목표주가 상향

 

DB금융투자는 아프리카TV에 대해 플랫폼·광고 매출 등으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 진단.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아프리카TV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11억원, 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9%, 64.3% 증가했다면서 플랫폼 서비스 매출과 광고 부문이 전년 대비 각각 33.2%, 105.6% 고성장 했다고 진단.

 

이어 신 연구원은 4분기에는 라이브 스트리밍 중간광고 런칭, 콘텐츠형 광고 성수기 효과가 이어지며 광고 부문 매출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그는 연말 행사 및 실적에서 확인한 안정적인 ARPPU(한달간 유저가 결제하는 평균 금액)가 이어질 것이라며 플랫폼과 광고 모두 고려한 4분기 전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4.3% 증가한 810억원, 영업이익은 44.3% 증가한 248억원을 예상.

 

아울러 신 연구원은 아프리카 TV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13.1% 상향했다면서 지속되는 실적 고성장으로 멀티플을 기존 23배에서 27배로 조정했다고 설명.

 

신 연구원은 조만간 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대체불가능한토큰(NFT)거래가 가능하고, 아프리카샵 개편으로 라이브커머스가 구체화되는 등 투자포인트는 아직도 많다면서 아프리카TV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245,000원으로 상향.

 

◆ 매출처 다변화 성과 매력적...하이투자증권, 만도 목표주가 상향

 

하이투자증권은 만도에 대해 차량용 반도체 부족사태 지속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생산량 증가 추세의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평가.

 

신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올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400억원, 영업이익 53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진단.

 

신 연구원은 이같은 실적에 대해 에이치엘클레무브(구 만도체헬라일렉트로닉스) 증익 효과는 3분기 국내 공장 가동률 하락으로 인해 16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

 

이어 그는 국내에서 현대차, 기아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손익분기점(BEP) 레벨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했다고 부연.

 

다만 신 연구원은 만도 매출 비중 2위를 차지하는 중국 사업에서는 북미 전기차 OEM, 니오 등 전기차(BEV) 생산량 증가세 수혜로 3분기 누계 매출액 1조30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매출처 다변화 노력의 성과가 드러났다고 분석.

 

그는 또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동일기간 5.3%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국내 사업과는 차별화된 회복 흐름을 보였다고 진단.

 

아울러 신 연구원은 최근 북미 전기픽업트럭 OEM(주문자 상표부착생산)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며 전장 제품군 중심의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면서 이에 따른 상승 모멘텀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평가.

 

따라서 그는 만도에 대해 내년 EPS(주당순이익)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봐도 좋은 타이밍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 목표주가를 85,000원으로 상향.

 

◆ 정유의 강세, 커지는 배터리...SK증권, SK이노베이션 투자의견 BUY

 

SK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정유 본업의 상승과 배터리 확대의 성장추세가 유효하다며 물적 분할로 할인을 반영하여도 성장하는 SK온의 가치가 매력적이라고 평가.

 

박한샘 SK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3조원, 6,185 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4,520 억원)를 상회했다고 설명.

 

박 연구원은 복합정제마진은 6월 배럴당 3달러 수준을 보이다가 9월에는 6달러까지 오르고 최근 8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다면서 빠듯한 석유제품 수요와 높아진 유가 수준을 고려하면 정제마진이 더 오를 수 있다고 전망.

 

아울러 그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사업부(SK온)의 수주잔고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올 3분기 SK온(배터리) 매출은 8,168 억원을 기록해 지난 분기 대비 +30% 상승을 이뤘다고 분석.

 

또한 박 연구원은 SK온의 배터리 수주금액은 220조원을 제시해다며 지난 발표(130 조원) 대비 가파른 상승이 발생 중이라고 부연.

 

이어 그는 25년 CAPA(생산능력) 가이던스는 기존 200+Gwh에서 220+Gwh로 상승해 몸집은 커지는 추이라고 진단.

 

따라서 박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정유 본업은 등·경유의 마진 회복에 펀더멘털 우호적이고, 배터리는 중국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 개선되고 있다면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310,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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