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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모멘텀 대비 현저히 낮은 주가" 한화證, 신세계푸드 투자의견 BUY..."HL클레무브 지분희석이 관건" 하나금투, 만도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모멘텀 대비 현저히 낮은 주가...한화투자증권, 신세계푸드 투자의견 BUY

 

한화투자증권은 신세계푸드에 대해 올해 4분기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성장성을 고려할 때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평가.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올 4분기 매출액을 3,325억 원(전년동기대비 +8.3%), 영업이익 95억 원(전년동기대비 +100.4%)으로 전망.

 

남 연구원은 그 이유로 영업일 수 증가에 따라 단체급식 사업부 수익성 확대와, 위드 코로나에 따른 외식사업부 집객력 증가, 그룹사 유통망 확대에 따른 판매 채널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

 

또한 그는 3분기의 경우 영업일수 감소에 따른 식수 감소와 일부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비용적 부담, 그리고 일부 판촉행사에 따른 1회성 비용이 작용했지만, 4분기는 지난해 낮은 기저와 영업일 수 증가가 기대되는 만큼 영업실적 상승폭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

 

아울러 남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신규사업부 성장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그는 노브랜드의 경우 이미 가맹점 사업이 시장에 안착하였고, 내년 신규점 출점 및 기존점 운영을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이어 그는 브랜드 인지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고, 서울, 경기권 이외 지방권 출점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성장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

 

남 연구원은 또 추가적으로 대체육과 IP 사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면서 신세계푸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138,000원을 유지.

 

◆ HL클레무브 지분희석이 관건...하나금융투자, 만도 투자의견 매수

 

하나금융투자는 만도에 대해 HL클레무브의 지분희석 가능성을 향후 주가의 핵심변수 중 하나라는 기존 시각은 유지하지만, 전체적으로 좀 더 구체화된 전략을 통해 성장률 목표가 상향된 것은 긍정적이라 평가.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만도는 2025년까지 연평균 11.4%의 매출액 성장을 목표 중인데, 특히 전기차 모델들에 대한 공급 비중이 2021년 20%에서 2025년 40%까지 확대되면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

 

송 연구원은 이어 2025년까지의 전기차 모델들에 대한 매출 중 80%는 수주가 확보된 상태라면서 물량 증가뿐만 아니라 대당 탑재 부품의 증가로 인한 가격상승 효과도 기대된다고 평가.

 

아울러 그는 HL클레무브는 만도의 기존 ADAS 사업부와 센서·ECU 자회사였던 만도헬라가 합병하면서 12월 1일 정식 출범했다면서 신속한 의사결정, 밸류체인 통합, 원가절감 등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목적이라고 진단.

 

또한 그는 HL클레무브의 경우 현재는 자율주행 2단계까지의 제품군 위주이지만, 2026년까지 제품의 고도화·다각화(+0.4조원), 고객·지역 다변화(+0.8조원), 그리고 로봇 등 모빌리티 신사업 진출 등을 통해 2.4조원을 달성한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

 

아울러 송 연구원은 M&A를 통한 추가적인 성장 기회도 열려 있다며 2030년까지는 기존 사업의 고도화와 M&A 효과의 확대를 기반으로 매출액 4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라고 부연.

 

따라서 그는 만도의 성장전략 기반은 자율주행 제품의 다각화 및 고도화라면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73.000원을 유지.

 

◆ 브랜드 가치제고가 필요한 시기...하이투자증권, 휠라홀딩스 목표주가 하향

 

하이투자증권이 휠라홀딩스에 대해 무엇보다 국내 부문의 실적 부진 등으로 브랜드의 가치제고가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

 

휠라홀딩스는 올해 3분기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 9,271억원(YoY +1.1%), 영업이익 1,103억원(YoY -29.1%)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수수료를 제외한 순수 국내 부문 실적 부진에서 기인한다며 경쟁 심화에 따라 광고비 등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매출이 상승하지 못하면서 감소폭이 커졌다고 분석.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조원, 5,486억원으로 전년보다 20.7%, 60.8%씩 성장하겠으나 Acushnet(GOLF US)을 제외한 국내 부문 실적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

 

따라서 그는 무엇보다 단기 유행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올라서는 게 중요하다면서 지난 2016년 브랜드 리뉴얼 이후 5년이 지난 만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다시 방향성 설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지적.

 

이 연구원은 내년의 경우 이러한 브랜드 가치제고를 위한 방향성 등이 실적향상의 키팩터로 작용할 것이라며 휠라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50,000원으로 하향.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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