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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IP·플랫폼 확장의 원년" NH證, 하이브 투자의견 BUY..."해외 부진에도 국내는 견조"...하나금투, KT&G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IP·플랫폼 확장의 원년...NH투자증권, 하이브 투자의견 BUY

 

NH투자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2022년 신사업 진출로 IP 범위 확대(아티스트, 스토리) 및 플랫폼 생태계 확장(커뮤니티, NFT, 게임)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는 세계관을 도입한 유기적 콘텐츠, 적극적인 MD·콘텐츠 확대, 자체 플랫폼을 통한 판매 한정성 확보로 산업의 방향을 선도해왔다면서 올해 NFT(대체불가능토큰), 메타버스 관련 신사업에도 선도적 진출을 계획해 중장기적 성장동력이 풍부하다고 진단.

 

이 연구원은 신사업 방향성은 보유 IP 확대 및 플랫폼 생태계 확장이라면서 국내외 신인 론칭 및 오리지널 스토리(7 Fates Chakho 등) 공개를 통해 다양한 IP를 확보하여 매출원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

 

또한 그는 위버스-VLIVE 통합(라이브 영상 강화), NFT 발행(영상 카드, 픽셀 아트 등 디지털 MD), 인터랙티브 게임 론칭이 예정되어 있음. 플랫폼 생태계가 팬 커뮤니티에서 NFT, 게임 등까지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아울러 이 연구원은 BTS 콘서트(온라인 1회, 오프라인 4회) 개최 및 세븐틴 신보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21년 4분기 역대급 분기 실적 기록할 것으로 추정.

 

그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29% 늘어난 4,024억원, 영업이익은 37% 성장한 761억원으로 추정.

 

따라서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관련 우려를 과도하게 반영 중이고, 오히려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하이브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470,000원을 유지.

 

◆ 해외 부진에도 국내는 '견조'...하나금융투자, KT&G 투자의견 매수

 

하나금융투자는 KT&G(에 대해 국내는 견조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해외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KT&G의 2021년 4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2,563억원(전년 동기 대비 -6.3%), 2,684억원(전년 동기 대비 -20.5%)으로 추정.

 

심 연구원은 KCG인삼공사를 제외한 단독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각각 8,159억원(전년 동기 대비 -15.0%), 2,784억원(전년 동기 대비 -24.4%)으로 예상.

 

그는 국내 궐련 담배 점유율은 견조하게 유지 중이지만 해외는 글로벌 락다운에 기인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원 부동산 분양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 감소(1,000억원 추산)한 점도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심 연구원은 국내 궐련 총수요는 전년대비 3.0%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통상적으로 점유율이 약했던 4분기에 65%의 MS(시장점유율)은 고무적이라고 평가.

 

또한 그는 전자담배(HNB) 판매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전년 동기대비는 물론이고 전분기 대비로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

 

다만 심 연구원은 수출 담배 매출액(미국 제외)은 전년대비 -12.0%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라며 중동 발주가 늦춰지는 가운데 아시아 일부 지역 락다운도 부담이라고 진단.

 

따라서 그는 KT&G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0.4% 늘어난 5조4,561억원, 영업이익은 6.5% 줄어든 1조2,53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수원 부동산 분양 매출이 2021년 5,700억원에서 2022년 3,700억원으로 감소하는 영향이 크다고 설명.

 

심 연구원은 배당주 특성상 1분기 주가는 약보합세 흐름이 예상된다며 KT&G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03,000원을 유지.

 

◆ 리스크 해소, 재평가 시작...NH투자증권, 현대글로비스 투자의견 BUY

 

NH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블록딜을 통해 잠재적 리스크였던 오버행(출회될 수 있는 과잉물량) 이슈가 해소됐다고 판단한다며 현 주가는 역사상 밸류에이션 하단 수준으로 리스크 해소를 통한 주가 재평가를 기대한다고 진단.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전날 장마감 후 '주식 등의 대량보유 상황보고서'를 통해 현대글로비스의 대주주인 정의선 현대차 회장(3.3%)과 정몽구 명예회장(6.7%)의 지분 10%가 매각 됐다고 공시.

 

매각가는 16만3,000원으로 전날 종가 대비 5.8% 할인된 가격으로, 정의선 회장의 매각가는 2,009억원, 정몽구 명예회장의 매각가는 4,104억원으로 총 6,113억원 규모.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4분기 매출액 5조4,197억원(+11.1% y-y, +0.3% q-q), 영업이익 3,092억원(+76.5% y-y, -1.8% q-q, 영업이익률 5.7%)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

 

정 연구원은 환율 호조와 운임 강세로 생산 차질에 따른 완성차 및 부품 수송량 부진을 만회한 것으로 추정했는데, 2022년 2분기부터는 의미 있는 수송량 증가로 외형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아울러 그는 현대차그룹의 2022년 글로벌 판매 목표는 12.1% 증가한 747.3만대로 제시했다면서 계열사의 낮은 재고 수준을 감안하면, 생산량도 유사한 수준으로 확대되면서 부품 물동량도 증가할 것으로 분석.

 

이어 그는 추가적으로 2021년 말, 비계열사 완성차해상물류 계약도 확보. 이에 부품 및 완성차 물동량 증가로 2022년 영업이익은 1.23조(+11.1% y-y)를 기록하면서 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그는 또 컨테이너 운임 상승에 따른 높아진 수송 원가를 성공적으로 수송 운임에 전가할 경우, 유통사업부를 중심으로 추가적인 영업이익률 상향도 가능하다고 부연.

 

장 연구원은 2022년 완성차 생산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됨에도 불구하고 잠재적 오버행 리스크로 인해 밸류에이션 약세 경험했고, 이번 블록딜로 인한 리스크 해소로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재평가 기대된다며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265,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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