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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안정적 성장과 배당 매력 확대" 한화證, SK텔레콤 투자의견 BUY..."전 사업 부문 순항중" NH證, 메가스터디교육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안정적 성장과 배당 매력 확대...한화투자증권, SK텔레콤 투자의견 BUY

 

한화투자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지난해 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이 다소 많이 반영되어 실적 기대치가 낮지만, 올해 예상 실적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배당 매력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4.2조원, 영업익 2,104억원으로 추정.

 

이 연구원은 분할 이후 사업 회사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이 주력 계열사로 구성됐다면서 작년 말 기준 5G 순증 가업자 122만 명, 누적 가입자 987만 명으로 기대치를 충족했고 ARPU(이동전화 가입자당 평균매출) 역시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고 설명.

 

이어 그는 유선 매출액도 기업부문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5% 성장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 영업이익이 부진한 이유는 분할에 따른 임직원 주식 보상금과 계절적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부연.

 

아울러 이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올해 연결 실적은 매출액 17.1조원, 영업익 1.4조원으로 전망한다면서, 작년 연말 5G 가입자가 핸드셋 기준 40% 돌파함에 따라 전체 무선 매출 중 절반 이상이 5G인 것으로 추정.

 

이에 따라 그는 올해 분기별 ARPU는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되고, 무선 매출액은 3.7%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인건비와 마케팅비가 일부 증가하더라도 이익 성장폭이 클 것으로 판단.

 

이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분할된 사업회사의 성장성에 대해 의구심을 보이고 있지만, 올해 매출액과 영입익 성장률은 4.2%, 23.5%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

 

따라서 그는 올해 SK텔레콤의 예상 DPS(주당 배당금)는 3,900원으로 기대 배당수익률은 무려 7%에 달할 것이라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78,000원을 유지.

 

◆ 전 사업 부문 순항중...NH투자증권, 메가스터디교육 투자의견 매수

 

NH투자증권은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작년 4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고등 외 부문의 이익 기여 증대로 3%대 이익률 예상되며, 2023 메가패스 누적 결제액은 출시 이후 1월 현재 30% 성장 중이라고 진단.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가스터디교육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738억원, 영업이익 5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8%, 231% 성장을 전망.

 

정 연구원은 2020년 수능 연기에 따른 역기저 부담과 판관비가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어 기존 추정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비수기임에도 과거와 달리 초중등과 성인 부문의 성장세로 절대적인 매출 규모는 커지는 동시에 이익 기여도도 상승해 첫 3%대를 달성할 것으로 분석.

 

아울러 그는 고등부문의 경우 2021년 10월 중순부터 1월 현재까지 메가패스 누적 결제금액이 30% 성장중이라며, 2020년 높은 베이스를 감안할 때 고무적인 쉬며 패스 단가인상과 고등 입시 온라인 시장 재편의 영향이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또한 정 연구원은 초중등 부문은 올 하반기 영유야 교육 플랫폼을 론칭할 계획이라면서 연령별 수직계열화를 통한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

 

그는 올해 실적 성장의 KEY는 성인 부문이라고 평가했는데, 2022년 국가직, 지방직 공무원 7,9급 시험 과목이 개편도미에 따라 공무원 시장의 판도를 흔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평가.

 

그는 이어 메가공무원은 작년 말 한국사, 행정법, 형법/형사소송법 과목에서 일타강사를 신규 영입했고, 소방/군무원직도 패스 상품을 도입해 외형 확대가 가속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따라서 정 연구원은 취업(공무원)의 별도 기준 매출 비중은 7% 이상까지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115,000원을 유지.

 

◆ 완성차 증산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한화투자증권, 현대모비스 투자의견 BUY

 

한화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라 작년 4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이 불가피하지만, 올해는 완성차 증산, 전기차 판매 증가에 따라 실적 개선과 성장 기대 제고가 가능해 보여 다른 모습이 기대된다고 진단.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현대모비스의 매출액은 10.7조원(+0% yoy, +7% qoq), 영업이익 5,096억원(-27% yoy, +11% qoq), 지배지분 순이익 6,265억원(+12% yoy, +17% qoq)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10.4조원, 영업이익 5,109억원) 부합할 것으로 전망.

 

김 연구원은 이같은 실적 부진의 배경은 A/S 부문의 양호한 실적에도 제한적 가동률 상승(예상보다 지속된 차량용 반도체 부족), 전동화 부문 비중 상승 등으로 모듈 부문 실적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

 

그러나 김 연구원은 2022년에는 지난 2년과 달리 완성차의 양적 성장 기대에 따른 모듈 부문 가동률 상승, 전동화 부문 성장 지속에 따른 점진적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

 

그는 올해 현대모비스의 연결 실적으로 매출액 45.7조원, 영업익 2.58조원, 지배지분 순익 2.91조원을 기록하며, 각각 12%, 28%, 20%의 성장을 전망.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완성차 대비 약세도 점차 탈피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대모비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390,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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